05 · Sector Overview — 수동부품 · 반도체기판
15년 만의 공급자 시장
TL;DR — AI 데이터센터가 MLCC와 FC-BGA 수요의 문법을 바꿨다. 제품 하나가 기존 캐파 3개분을 잠식하고(AI MLCC), 플랫폼 세대마다 기판 소요량이 배수로 늘어난다(FC-BGA). 공급 지표(BB Ratio 사상최고·가동률 100%+)와 계약 구조(1년 LTA) 모두 사이클 초입~가속 구간을 가리킨다 — 단, 2017년과 달리 이번엔 대규모 증설이 함께 온다.
사이클 위치 진단 (작성자 판단)
NOW — 확장 초입
① 회복
재고 소진·BB 1.0 회복
재고 소진·BB 1.0 회복
② 확장
쇼티지·판가 인상·LTA
쇼티지·판가 인상·LTA
③ 피크
증설 캐파 가동·스팟가 정점
증설 캐파 가동·스팟가 정점
④ 수축
공급과잉·재고조정
공급과잉·재고조정
2017년 MLCC 슈퍼사이클과의 차이 (다올 프레임): 과거는 수급 밸런스 붕괴발 패닉바잉이 만든 스팟가 급등이었다면, 이번엔 ① 제품 스펙 상향과 함께 캐파 잠식이 진행되고(1:1 비교 시 2배 이상 캐파 소진) ② 전방 수요(AI D/C)가 커지며 쇼티지가 심화되는 기술 변곡 동반형. 가격이 스팟이 아닌 신제품 가격·LTA·믹스에 내재되어 올라가므로 피크아웃이 완만할 가능성 — 대신 상승 기울기도 스팟 사이클보다 완만하다.
수요: 플랫폼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NVIDIA 플랫폼별 FC-BGA 소요량 (Hopper=1, 미래에셋)
AI MLCC = HBM의 문법
3개분
AI MLCC 1개가 잠식하는 기존 MLCC 캐파 — 동일 사이즈에 용량 2배(적층 2배)·저수율. 주문이 늘수록 업계 전체 공급가능량이 감소하는 역설 (다올)
서버 CPU 기판 고다층화
20층 → 26층
Embedding 기판 채용 — 판가 인상 없이도 믹스 상승 (미래에셋)
이비덴 AI서버향 수요 지수
79
CY22=1 → 27F 79 — AI 서버가 FC-BGA 수요의 절반 육박 (미래에셋 그림4)
FC-BGA 업계 Capex
3조 → 5.5조
26F → 27F, 대규모 증설 사이클 개시 — 27년 이후 공급과잉의 씨앗이기도 (미래에셋 그림3)
공급: 지표는 전부 타이트
| 지표 | 수치 | 해석 | 출처 |
|---|---|---|---|
| Murata Capacitor BB Ratio | 1.3 ~ 1.5 | 사상 최고 — ① AI 실수요 유입 ② 고객사 선제 조달 ③ 조달 경쟁 | 다올 Fig.14 |
| 삼성전기 가동률 | 100%+ | 재고주기 4주 미만, 재고고갈 사실상 무재고 — 내어줄 캐파 없음 | 미래에셋 |
| MLCC 1년 LTA (6월 공시) | 4,540억 | 하이퍼스케일러 직납 + 1년치 물량 고정 + 가격 유연성 — 통상 3~6개월 스팟 시장에서 이례적. 매출 2.5% 초과분만 공시 의무 → 미공시 LTA 별도 존재 | 다올·교보 |
| Murata 가격 정책 | 인상 유보 | "실수요 가려지는" 하반기 이후로 인상 미룸 + 신규 고객 대응 곤란 언급 — 선별 수주 중 | 다올 |
|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 | 기공시 | 기판 부문의 신규 성장축 가세 | 교보 |
| 삼성전기 중장기 투자 (7/2·7/3 공시) | ~23조원 | AI 서버용 기판 글로벌 거점 8조 + AI D/C 기판·MLCC 15조 (2026~2040) | DART 공정공시 |
Top Picks & 플레이북
| 종목 | 포지션 | 27E P/E · PEG | 논거 |
|---|---|---|---|
| 삼성전기 (009150) | 본진 | 53.8x · 0.6x | MLCC+FC-BGA 유일 동시 노출 · LTA 확보 · 단, 단기 과열은 DCF 파일의 경고 병독 |
| 대덕전자 (353200) | 후발 캐치업 | ~23x · 0.6x | 국내 FC-BGA 2위 — 낙수 수혜, 밸류 부담 상대적으로 낮음 (시총 6.3조) |
| Ibiden (일본) | 글로벌 대장 | 63.3x · 1.3x | FC-BGA 기술 리더 — 셀사이드가 삼성전기 TP의 앵커로 쓰는 종목 |
사이클 리스크 체크리스트 (④로 넘어가는 신호): ① MLCC 유통가(스팟) 하락 전환 ② BB Ratio 1.0 하회 ③ 고객사 재고일수 급증·이중 발주 취소 ④ 업계 Capex 피크(27F 5.5조) 가동 개시 후 신규 수주 둔화 ⑤ AI D/C 투자 가이던스 하향. 현재 ①~⑤ 모두 미점등 — 다만 이 체크리스트가 점등되기 시작하면 멀티플(P/B 14배)이 이익보다 먼저 무너진다는 것이 이 섹터의 역사다.
결론: 산업 방향은 명확히 위쪽이다. 선택은 종목이 아니라 가격과 시점의 문제 — 본진(삼성전기)은 눌림목 분할, 밸류 부담이 두렵다면 후발주(대덕전자)로 베타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 대안. 종합 판단은 피치덱 7번 슬라이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