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vs 액셀
은행장은 "레이서들이 차를 늦춰달라고 한다"며 반겼고, GPU 황제는 "늦추는 건 틀린 전략"이라며 트럼프의 전화를 받았고, 채권왕은 "캐펙스가 나쁘다는 건 틀렸지만 승자는 소수"라며 핸들을 잡았다. 같은 주, 같은 AI, 다른 페달.
30초 요약 (TL;DR)
- 주장 · 세 사람은 AI를 놓고 세 개의 다른 페달을 밟았다. 모이니한은 브레이크(랩들이 스스로 속도를 줄인다니 고무적, 완전자율 에이전트는 못 쓴다), 젠슨은 액셀(둠 예측은 지어낸 것, 통제는 규제가 아니라 엔지니어링이 한다), 리더는 핸들(캐펙스는 강력하지만 승자는 소수, 손실 구간을 옵션으로 잘라낸다).
- 검증 · 그런데 셋이 합의하는 지점이 하나 있다. 캐펙스 슈퍼사이클은 진행 중이고, 그 매출은 결국 사용자가 낸다. 모이니한 "X의 50%만 지어도 큰 X", 젠슨 "랜드·파워·셸까지 우리가 메운다", 리더 "캐펙스가 나쁘다는 한 단어 답은 틀렸다".
- 액션 · 갈리는 지점이 투자자의 관전 포인트다. ① 금리: 모이니한 "5%는 정상" vs 리더 "정부 부채가 꼬리 위험, 금리를 내려야" ② 레버리지: 둘 다 "시스템에서 빠지고 있다/도박장이 됐다"고 경고 ③ 규제: 자율규제(모이니한)냐 제3자 감사인(젠슨)이냐, 어느 쪽이든 주별 패치워크는 둘 다 반대.
같은 주, 세 개의 마이크
세 인터뷰는 서로를 모른다. 그런데 배경 음악이 같다.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보는 주간이고, 10년물은 2023년 이후 처음 5%를 넘었고, 리먼 파산 18주년이 겹쳤다. 그리고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의 에세이 이후 프런티어 랩들이 줄줄이 "속도를 늦추겠다"고 말한 직후다.
인상 사이클의 주간
10년물 5% 돌파, 단기금리 100bp 급등. 모이니한은 "안정만 되면 거래가 돌아온다"고, 리더는 "정부 부채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같은 숫자를 보고 정반대 처방.
다리오 에세이 → 랩들의 "감속" 선언
한 프런티어 랩의 내부고발과 "멸종 확률 10%" 류의 표현이 논쟁을 점화. 모이니한은 "레이서가 스스로 늦춰달라니 고무적", 젠슨은 "그건 과학이 아니라 지어낸 것".
시스템에서 빠져나가는 중
모이니한은 "한국발 레버리지 이슈"와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사태를 언급하며 "사람들이 리스크를 줄였다"고, 리더는 "시장이 도박장이 됐다"고 진단.
브레이크 — 브라이언 모이니한
플랫이면 역대 3위 분기다
대담 직전 무대에서 "이번 분기 트레이딩은 전 분기 대비 플랫"이라고 말해 작은 뉴스가 됐다. 진행자가 "뭐가 바뀐 거냐"고 묻자 모이니한은 먼저 원근법부터 잡는다.
"플랫으로 끝나면 그게 우리 회사 트레이딩 역사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분기예요. 작년 2분기는 '해방의 날'(관세 쇼크) 분기라 거래가 폭발했고, 작년 3분기는 거기서 회복하는 분기였죠. 올해는 AI 트레이드가 좀 빠지고, 한국 레버리지 얘기 아시죠, 시스템에서 레버리지가 꽤 빠졌어요. 주식은 더 늘었는데 채권이 약간 빠지니까 합치면 플랫이 되는 겁니다."
즉 "나빠진 게 아니라 비교 대상이 너무 높았다"는 설명이다. 2분기가 역대 최고 수위(high watermark)였으니, 거기서 조금만 내려와도 이상해 보인다는 것. 투자은행(IB) 쪽도 마찬가지다. 파이프라인은 꽉 찼고 IPO·유상증자 대기물량도 많지만, 금리가 짧은 기간에 100bp 튀면 발행사들이 잠깐 멈춘다. 특히 부채 조달은 "발행 주에 금리가 출렁이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움직인다.
모이니한 발언 그대로: "16~18억 달러면 강한 분기. 20억 분기는 별로 없었고, 작년 이 분기가 그중 하나." 오른쪽 막대는 가이던스 범위(16~18억)를 띠로 표시.
그러면 4분기엔 돌아오나. 그의 답은 조건부 예스다. "연준 회의가 끝나고 금리 구조에 대한 공통된 시각이 생기면 금리가 자리를 잡고, 그러면 거래 활동이 살아난다." 8월은 원래 비는 달이고, 3분기가 2분기보다 낮은 건 매년 있는 계절성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진행자가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BofA가 프라임 브로커였던 헤지펀드) 사태 이후 뭘 바꿨냐고 찌르자, 답은 짧았다. "고객 얘긴 안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리스크 관리는 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린 매일 돈을 벌었어요." 다만 "세상이 바뀌면 환경도 금방 바뀐다"는 여운을 남겼다.
레이서가 "차 좀 늦춰달라"고 말할 때
지난주 다른 방송에서 "AI 회사들이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던 모이니한은, 일주일 만에 그 회사들이 스스로 그렇게 말하는 걸 봤다. 그의 비유가 이 인터뷰의 제목이 됐다.
"나스카 드라이버가 '제발 차 속도 좀 줄여주세요'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그럼 질문은, 누가 어떻게 줄일지를 정하느냐죠. 정부? 의회? 행정부? 아니면 민간이 '그 제품 그대로면 우린 못 씁니다' 하는 거? 아니면 사회 전체?"
그가 진짜 무서워하는 건 딱 하나다. 혼자 움직이는 완전자율 에이전트. "통제된 환경에서 AI를 쓰는 것과, '나는 완전 자율 에이전트다' 하고 세상에 풀어놓는 건 전혀 다른 얘기"라며, 해킹을 일으킬 수 있는지, 다른 에이전트와 작당할 수 있는지가 요즘 신문에 나오는 그 질문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BofA는 완전자율 에이전트를 안 쓴다. "문제를 찾아 계속 풀어대는 게 그 물건의 일인데, 그걸 우리가 어떻게 통제하는지 그림이 안 그려진다." 대신 응용 AI와 반(半)자율 에이전트는 "꽤 흥미롭다"고 했다.
BofA가 올해 AI에 쓴 돈
내년엔 더 쓴다. 가상비서 에리카(Erica)는 10년 전에 만들었다. "우리는 데이터·정보·프로세스의 디지털 조작이 가진 힘을 뼛속까지 믿는다." 단, 틀린 답을 주면 고객 경험이 망가지니 사람이 루프 안에 있어야 한다.
사용자 · 대출자 · 자금 공급자
AI 회사 매출은 결국 BofA 같은 회사에서 나온다. 동시에 은행은 대출자이자 펀더로서 제조물 책임을 생각해야 한다. 자동차 제조물 책임도 수십 년 걸려 정착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너무 빠르다.
규제가 없으면 뭐가 오나. 원고 측 변호사단, 주 검찰총장, 주 의회다. "캘리포니아에선 되고 네바다에선 안 되고 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는 또 다른" 패치워크가 되면 서비스 제공자도, 그걸 쓰는 은행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그는 랩들이 "장기적인 회사의 건강과 우리가 먹고사는 일을 저울질해서 스스로 하겠다"고 나선 걸 "고무적이고, 강하게 밀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엔 찰스 3세 국왕이 스코틀랜드에서 소집한 AI 회의에 지속가능시장이니셔티브(SMI) 역할로 참석한다. 국왕과는 7~8년째 일하는 사이다. 교황도 이 문제로 글을 썼다.
"만약 AI가 진짜로 느려지면 은행엔 뭐가 오나" — 슈퍼사이클 논리
모이니한의 논리는 단순하다. 느려진다면 규제 때문에 매출 흐름이 늦어지는 경로다. 그런데 BofA를 비롯한 기업들이 지금 가치를 뽑아내는 모델은 프런티어가 아니라 그 이전 버전이다. 프런티어 모델은 아직 배포도 안 됐고 테스트 중이다. 즉 지금 이미 나오는 가치만으로도 데이터센터를 지을 이유는 충분하다.
"성장 곡선이 X냐 Y냐, 위냐 아래냐 논쟁은 있겠죠. 그래도 슈퍼사이클이라고 꽤 확신합니다. 우리가 가치를 보고, 그러니까 돈을 낼 의향이 있으니까요. X를 다 짓든, 75% X든, 50% X든 — 여전히 X는 엄청 큽니다."
S-1(상장 신고서)에 이 리스크가 들어가야 하냐는 질문엔 "변호사였던 사람으로서 똑똑한 변호사들이 이미 리스크 요인에 넣고 있을 것"이라며, 진짜 리스크는 과잉규제로 매출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5%는 높은 게 아니라 정상이다
마지막 1분, 10년물 5% 돌파와 이번 주 연준 회의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 답은 먼저 "장기와 단기는 다른 질문"이라는 구분에서 시작했다.
"우리 팀은 꽤 오래전부터 연준이 세 번 올린다고 깔아놨어요. 한동안 남들과 달랐는데 이제 우리가 맞아가는 것 같네요. 올해 세 번이든, 올해 두 번에 내년 초 한 번이든 — 요지는 지난번에 했던 인하를 되돌려서 인플레를 잡는 겁니다. 2027~28년에 목표치로 내려오면 실질 임금이 오르고 경제에도 좋아요."
8월 소비 증가율 (전년 동월비)
BofA 고객의 카드·계좌 기준. 신용 건전성은 "매우 강하고" 중소기업은 돈을 빌리고 있다.
단기금리 상승이 먼저 때리는 곳
신용한도 쓰는 중소기업은 금리에 바로 반응. 소비자는 모기지·자동차 할부가 고정금리라 덜 민감하다. 그래서 그는 중소기업 쪽을 지켜본다.
"제로 금리 10년이 비정상이었다"
12~18개월 전에도 지금 수준이었고 괜찮았다. "다들 높다고 하는데, 사실 이게 더 정상. 미국이 이 자리에 있는 게 세계 정상화에도 좋다."
핵심 문장은 이것이다. "중요한 건 금리 수준이 아니라 기저 경제가 성장하고 있느냐다." 성장하고 있다면 금리 구조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경제는 그걸 뚫고 자란다. 리더가 같은 5%를 보고 "부채 때문에 내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정면으로 갈리는 지점이다(⑪장).
액셀 — 젠슨 황
"멸종 10%"는 과학이 아니라 지어낸 것
첫 질문은 주말에 나온 다리오 아모데이의 에세이, 그리고 프런티어 랩들이 그 주위로 뭉친 현상. 젠슨은 안전과 내부고발은 인정하고, 예측은 정면으로 쳤다.
"안전은 최우선이에요. 그런데 안전이냐 리더십이냐는 가짜 선택지입니다. 빨리 혁신하면서 안전하게 할 수 있어요. 내부고발은 심각하게 봐야 하고, 그분(전사상 'Coxin', 실명 대조 필요)이 용기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미래에 대한 '과학적 예측'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어요. 과학자가 말했다고 과학인 건 아니죠."
차마스가 "어머니가 '문명 멸망이 뭐냐'고 전화하는데 설명을 못 하겠다"고 하자, 젠슨의 답은 "설명하면 안 됩니다. 지어낸 거니까요." 연구소에서 일하는 잘 배운 사람들이 '연구원'이라는 직함을 달고 그런 예측을 내놓는 게 "경악스럽고 무책임하다"고 했다. 그리고 사실을 보자며 성적표를 꺼냈다.
- 예측실제 (젠슨의 채점)
- ✕"5년 안에 방사선과 의사는 사라진다"정반대. 방사선과 의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AI는 스캔 판독 자동화를 완전히 가져갔고, 그건 좋은 일.
- ✕"6~12개월 안에 코드의 90%는 AI가 짠다" (작년)틀렸다.
- ✕"6~9개월 안에 신입 일자리 50%가 증발" (작년)틀렸다.
- ✕"GPT-2는 너무 위험해서 공개 못 한다" / "Llama 3도" (진행자 보충)둘 다 공개됐고 세상은 멀쩡하다.
- ✕"화이트칼라 절반이 내년에 사라진다 — 일자리 아포칼립스" (진행자 보충)"멍청한 예측 전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누군가는 기록을 남겨야죠."
왜 이런 말이 만드는 사람들 안에서 나오나. 젠슨은 회사들의 능력은 극찬하면서도 딱 한 가지를 꼬집었다. "회사는 예전처럼 조용히 지어야 한다." 엔비디아에선 아무도 회사를 대신해 트윗하지 않고, 정치 얘기는 집에 가서 한다. "우린 무당파고 초당파예요. 어느 정부든 미국이 이기게 돕는다. 인종·종교·정치는 회사 밖에서."
참고: 진행자가 코로나 시절 "전문가를 믿어라"와 지금 "둠머를 믿어라"를 나란히 놓았다. 젠슨은 그 프레임에 직접 올라타진 않았고, "그 예측들이 결국 미국이 AI 경쟁에서 이기는 것과 모순된다"는 선에서 답했다.
규제는 실제로 일어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티아 나델라(같은 날 오전 무대)는 "규제 전에 측정·표준화부터", 데미스 하사비스는 "FINRA 같은 기구"를 제안했고, 다리오가 뭘 원하는지는 불분명하다는 게 진행자의 정리. 젠슨의 답은 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규제는 실제 문제를 풀어야 해요. 그럼 지금까지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었나? 전부 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건 랩을 변호하자면 당연해요. 컴퓨트를 제일 많이 갖고 있고 프런티어 문제를 풀고 있으니까. 고등학생이 사고를 칠 순 없어요, 컴퓨트가 없으니까. 스타트업도 마찬가지고요."
"한 랩에서 4건, 다른 랩에서 큰 것 1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엔지니어링 관점의 근본 원인 분석. 뭐가 일어났고, 뭘 다르게 할 수 있었고, 무엇을 제도화할 것인가. 샌드박스·런타임·모니터·상시 감시. "내기해도 좋아요. 전부 그들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대안 시나리오는 비현실적
"분석 끝났는데 뭐가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통제 방법도 모르니 사회가 도와달라"고 나오는 경우. 그러면 다른 회사 엔지니어들을 보내면 된다. "하지만 그럴 일 없을 겁니다. 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고, 잘 처리하고 있어요."
재귀적 자기개선(RSI)은 무기화된 단어다
색스가 "GLM 만드는 중국 지푸(Zhipu)가 50억 달러를 조달했고, 그중 30억 달러를 AI가 다음 AI를 훈련하는 재귀적 자기개선에 쓰겠다고 했다"고 판을 깔았다. 젠슨은 그 무서운 단어를 부품으로 해체했다.
제3자 평가자는 회계감사인처럼, 여럿이
젠슨이 그리는 안전 장치는 두 겹이다. 첫째, 랩 스스로 통제하고 테스트를 잘 갖출 것. 둘째, 원한다면 제3자 평가자를 두되 회계감사인처럼 여러 곳을 둘 것. "감사인은 우리만큼 사업을 알 필요 없어요. 올바른 질문만 하면 되죠. 여럿이어야 한 회사가 특정 사상에 물들거나 영향받는 걸 막습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범한 회사고, 비범한 기준을 요구해야 하며, 그들도 그걸 원한다."
젠슨의 관찰 하나: 반(反)AI 서사는 처음엔 국가안보에 닻을 내렸다가 최근 그게 "산산조각" 나자 이제 안전으로 닻을 옮겼다.
물은 공짜다 — 그래도 생수는 팔린다
허깅페이스 인수(진행자 표현: "거래가 아니라 그보다 중요한 사건")를 계기로 오픈·클로즈드·오픈웨이트를 첫 원리에서 설명해달라는 요청. 젠슨의 비유는 샤워였다.
"세상엔 둘 다 필요해요. 저는 클로즈드 모델을 최대한 많이 씁니다. 이번 주말에 네 개 썼어요. 프런티어고, 훌륭하죠. 클로즈드 모델은 생수 같은 거예요. 여러분, 물은 공짜예요. 오늘 아침에 샤워하면서 공짜 물 엄청 썼어요. 그래도 자리에 맞는 물을 쓰는 거죠. 전기도 그렇고 모든 원자재가 그래요."
젠슨 발언 그대로: "최근 6개월 4,000억 달러의 벤처 자금이 AI 네이티브 회사로 갔고, 그중 80%가 오픈 모델을 쓴다. 오픈 모델이 없었으면 그들이 어떻게 꿈을 지었겠나."
오픈이 필요한 이유는 주권·프라이버시·독자 기술이고, 더 근본적으로는 "AI 경쟁의 승리는 몇몇 기술 회사가 아니라 미국의 모든 회사·연구자·교사·학생·스타트업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픈 모델이 중국산이면 상관없나. 젠슨의 답은 리눅스였다.
"다운로드하는 순간 당신 것"
오늘날 오픈소스 기여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나온다. 엔지니어가 훨씬 많고, 칭화대 같은 곳에서 수학·과학 인재를 대량으로 찍어낸다. 그런데 리눅스·쿠버네티스도 중국인 손이 많이 닿았다. 받아서 포크하고 개선하면 우리 것이다. 중국 모델도 마찬가지.
"경쟁은 누가 더 잘 써먹느냐"
지난 산업혁명의 발명가 — 맥스웰·볼타·앙페르 — 는 아무도 미국인이 아니었다. 유럽에서 왔다. 그런데 미국이 그걸 사회적으로 가장 잘 활용했다. "이번 세대도 똑같이 되게 하고 싶다."
왜 중국의 메시지가 더 잘 먹히냐는 질문(진행자 표현은 "공산주의자들")에 젠슨은 "서사가 훨씬 실용적이니까"라고 답했다. 중국에선 아무도 "이것의 종말, 저것의 종말"을 말하지 않는다. AI를 경제와 사회를 밀어 올리는 기술로 보고, 문명이 끝난다고 외치는 집단이 없다. "정말 그렇다면 걱정만 하지 말고 뭔가를 해야죠. 만드는 건 우리 일이에요."
"타이핑 이전에도 엔지니어링은 있었다" — 코딩 일자리에 대한 젠슨의 답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렇게 확신에 차서 틀린 말을 하냐는 질문에 젠슨은 세대 경험을 꺼냈다. 자기가 졸업했을 땐 소프트웨어가 대중화되기 전이라 타이핑을 별로 안 했다. 컴퓨터부터 만들어야 소프트웨어가 가능했으니까. 지금 세대 엔지니어는 입사하면 노트북과 의자를 받고 종일 타이핑한다.
"타이핑 이전에도 엔지니어링이 있었어요. 타이핑 이후에도 위대한 엔지니어링을 많이 할 겁니다. 세상엔 산더미 같은 엔지니어링 일이 있고, 그 대부분은 이제 타이핑이 아닐 뿐이에요."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늘 하는 농담: "제일 좋아하는 키는 백스페이스.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가장 작은 소프트웨어니까."
"데이터센터 반대는 사기(hoax)다"
엔비디아 해부를 시작하려던 순간 젠슨의 전화가 울렸다. "오, 안 돼. 대통령님." 무대 위에서 스피커폰을 켜는 데 애를 먹자 트럼프가 한마디: "세상에서 제일 복잡한 칩을 만드는 사람이 스피커폰을 못 켜네."
"AI가 위험하다는 건 전부 사기예요. 데이터센터는 훌륭하고,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고, 주(州)를 부자로 만듭니다. 향후 20~25년의 석유예요. 인터넷보다 큽니다. 죽어가던 지역들이 데이터센터 덕에 진짜 부유한 동네가 됐어요. 로봇이 세상을 접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신중해야죠. 하지만 산업을 멈추진 않을 겁니다. AI를 이기는 자가 이깁니다."
트럼프는 "1년 만에 20조 달러 투자가 들어오고 있다. 바이든 4년은 1조 달러도 안 됐다"고 주장했다(발언 그대로, 검증 안 됨). 진행자 색스는 데이터센터 여론이 "폴링 마이너스 80"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이 이걸 '사기'라 부르는 게 특이하다고 했다.
전화가 끊긴 뒤 젠슨이 "하려다 못 한 말"은 이것이었다. AI는 일자리를 엄청나게 만들고 있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원한 건 일자리·재산업화·에너지였고, 지금 그게 다 일어나고 있다. 4,000억 달러 벤처 자금이 일자리를 만들었고, 컴퓨트 수요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만들었다. 텍사스 애벗 주지사의 부탁도 전했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작은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더 잘 들어달라."
위로는 필요한 만큼, 아래로는 최대한 — 엔비디아의 스택 전략
차마스가 "결국 이익은 스택 위쪽(앱)으로 올라가고, 오픈라우터·베드록 같은 걸 당신이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냐"고 찌르자, 젠슨은 "위로는 필요한 만큼만, 아래로는 최대한"이 전략이라고 못 박았다. 이유는 그래야 모든 랩이 엔비디아 위에서 짓기 때문이다. 하이퍼스케일러가 5개면 충분하다는 말에 "놀랄 만큼 경쟁적이지 않다"고 웃었지만, 네오클라우드를 키우는 이유는 정확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1년에 한 번 계획을 세우는데 지금 시장은 너무 변동이 커서 거의 항상 틀려요. 지역 클라우드들은 민첩하고, 자기 주(州)·자기 나라를 알고, 시애틀이나 팔로알토에 앉아선 볼 수 없는 방식으로 랜드·파워·셸을 확보하죠. 이제는 나라들이 '우리 전력은 우리 회사에만 준다'고 하는데, 엔비디아는 그 나라 안에도 있어요."
"AGI? 이미 왔다고 봅니다"
마지막 코너는 속사포였다. 일론 머스크의 1억 제곱피트 '테라팹', 중국 자체 리소그래피, 그리고 AGI.
일론의 테라팹
"누가 할 수 있다면 그 사람." 같은 비행기에서 오래 얘기했다. 엔비디아도 공정 기술을 많이 안다 — 모든 한계를 밀어붙이고 있으니까. "일단 하기로 하면 말릴 수 없다는 게 그의 초능력."
중국 리소그래피 2030
"2030이면 코앞이에요. 중국은 대량 생산을 정말 잘하고, 시간문제일 뿐. 저는 10년 단위로 생각하는데, 2~3년은 그냥 한 클릭. 저들 입장에선 이미 도착한 겁니다." 결론: "늦추는 건 확실히 틀린 전략."
AGI · 초지능
"AGI는 이미 왔다고 봐요." 초지능도 좁은 영역에선 이미 — "내 자율주행차는 오믈렛 안 만들어도 되고 운전만 하면 되는데, 그게 사람보다 낫다." 단백질 가상 스크리닝도 마찬가지.
"인류의 프런티어에 서 있는 게 재밌냐고요? 네. 미래는 좋고, 우리는 거기 가고 싶어요. 자전거 타세요.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일 안 해도 되지만, 너무 좋아서 안 할 수가 없어요. 랩들을 응원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니까. 다만 드라마는 좀 줄였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미국 전체가 같이 가야 합니다."
핸들 — 릭 리더
채권은 갚거나 못 갚거나, 그래서 작게 자주
첫 질문은 "FX·금리·크레딧·주식이 서로 다른 신호를 줄 때 뭘 믿느냐". 리더의 답은 "가장 빠르게 변하는 시장"이고, 굳이 하나를 고르면 금리 시장이다. 정책·경기·시스템 레버리지에 가장 예민하기 때문이다. 단, 지금은 "채권은 솔직히 지루하고, 주식에서 모든 게 바뀌고 있다."
채권 — "40년 걸려 깨달은 것"
- 채권은 갚거나 못 갚거나다. 그래서 내 업사이드를 안다.
- 그러니 좋은 상대가치(RV) 거래를 최대한 많이, 최대한 분산해서, 안정적으로.
- 모토: "작은 돈을 아주 여러 번 번다."
- 채권에서 보는 건 현금흐름·레버리지·비상 유동성.
주식 — "정반대로 한다"
- 집중한다. 자본구조 맨 아래에 있으니 그 위험만큼 받아야 한다.
- 성장에, 특히 테크에 정렬한다. 위쪽 볼록성(convexity)이 필요하니까.
- 주식에서 보는 건 누가 회사를 운영하는가. 비전·야망·피벗 능력.
- "20년 전엔 채권쟁이라 현금흐름만 봤다. 지금은 CEO를 본다."
"진흙탕(the mess) 안에 있는 CEO들이 감을 잡아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람이 아니라. 처음 사업 모델이 아무리 좋아도 환경이 바뀌고 고객이 바뀌어서 결국 회사는 다 움직여야 하는데, 그걸 '아, 옮겨야겠다' 하고 실행하는 팀인지가 보이거든요."
철학이 어떻게 바뀌었냐는 마지막 질문(진행자는 골퍼 스코티 셰플러의 "골프엔 수비가 없다, 상대는 코스와 과거의 나"를 인용했다)에 리더는 오히려 반대로 답했다. 경쟁자를 열심히 본다. "저들이 뭘 알아냈고 우린 뭘 놓쳤나." 그리고 AI가 기하급수로 커질수록 사람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했다. "혼자 다 할 순 없다. 데이터 한 조각을 짚어주는 사람, 방향을 보는 사람이 힘이다.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전부 팀이었다."
0~−8%는 지키고, −15%는 감수한다
"작게 자주"를 주식 파생으로 어떻게 하느냐. 리더는 지금 델타원(현물) 포지션 상당수를 옵션 구조로 바꿔 놓고 있다. 이유는 딱 하나, "로컬 무브"를 지키기 위해서다.
"지수든 개별 종목이든 −15%까진 기꺼이 팔아요(풋 매도). 그런데 0에서 −7, −8% 구간에서 돈을 잃긴 싫어요. 지정학 뉴스 하나로 시장이 그만큼은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로컬 하락을 많이 보호하고, 세상이 끝나는 −15%는 감수합니다. 어차피 거기선 주식을 더 살 거니까요."
반대편 거래도 있다. 볼(변동성)이 튈 때 오버라이팅(콜 매도)이다. 최근 반도체가 그랬다. "주가가 세 배 오른 뒤에 사람들이 50~60% 위 콜옵션을 사면서 진짜 프리미엄을 냈어요. 믿기지 않았죠. 어차피 거기서 팔 거니까 조끼에서 소매 떼는 것(sleeves off your vest)처럼 쉬운 결정." 개별 종목 볼은 양쪽 다 놀기 좋고, 지수 볼은 값이 합리적이라 종일 트레이딩하며 세타(시간가치 손실)를 상쇄한다.
레버리지 단일종목 ETF
이 상품들 헤지가 만드는 감마를 "엄청난 시간"을 들여 분석. 미국뿐 아니라 한국·일본에도 "꽤 강한 노출". 추세를 타고 가다가 너무 커졌다 싶으면 공격적으로 반대매매. "타이밍은 늘 맞는 게 아니다."
당일 만기 옵션
직접 하진 않는다. 대신 롱 감마·롱 볼을 들고 장중에 많이 움직인다. "헤드라인 천국"인 요즘은 일간 변동성은 심심해도 장중 극단 움직임이 크고, 그 상당 부분이 초단기 옵션이 만든다.
주식 간 상관관계 → 분산(dispersion)
AI의 중장기 ROIC를 섹터·종목별로 어떻게 가격 매기냐의 불확실성 + 테마 쏠림과 리밸런스가 만든 "극단적 발산". 시간이 가면 둔해질 것. "발산은 액티브에겐 최고. 단, 겸손과 함께."
"시장이, 특히 주식시장이 제가 본 어느 때보다 도박장이 됐어요. 접근이 쉬워졌고 상품이 그걸 부추기죠. 어떤 좋은 기술도 과용되거나 잘못 쓰일 수 있어요. 그래서 시장의 취약점이 어디인지에 아주 예민해져야 합니다."
역설적으로 그 상품들이 리더에겐 먹잇감이다. 버퍼형·오버라이팅 ETF가 대량으로 팔린 탓에 대형 지수·서브섹터에 싼 변동성이 흘러넘친다. 그래서 그는 지수 볼을 싸게 사서(롱 볼·롱 감마) 그 주변을 트레이딩한다. "출구 전략과 꼬리 사건을 늘 생각하는 사람에겐 큰 혜택."
"캐펙스는 나쁘다"? 한 단어 답은 틀렸다
AI 생태계에서 "쓰는 쪽"과 "잃는 쪽"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 리더는 시장이 한 단어 답을 좋아한다는 데서 출발했다.
"시장은 '캐펙스는 나쁘다' 같은 한 단어 답을 좋아해요. 그런데 캐펙스는 중기적으로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캐펙스가 곧 미래의 ROE예요. 어려운 건 이 막대한 캐펙스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느냐고, 이기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겁니다. 지금 시장이 '캐펙스 나쁨'으로 넘어갔는데, 그건 틀렸다고 봐요. 필요한 건 버틸 힘 — 누가 캐펙스를 자체 현금으로 댈 수 있느냐죠."
그가 고르는 방식은 두 단계다. 먼저 향후 3개월·6개월·2년의 확약된 백로그가 보이는 회사(기대를 채울 게 확실하다). 그 다음 한발 물러서서 "퍽이 어디로 가는지", 경기의 밀물썰물 동안 자금을 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동시에 경고도 분명하다. "이런 시가총액은 본 적이 없다. 몇몇은 더 커질 거고, 몇몇은 0으로 간다. 그 주변에 이렇게 많은 자금조달이 붙어 있으면, '어, ROIC가 안 나오겠는데' 하는 순간 시장이 단기간에 소화하기 어렵다."
진짜 꼬리 위험은 AI가 아니라 정부 부채
"AI 파괴·재정적자·에너지 위기 중 뭐가 제일 중요하냐"는 객관식에 리더는 주저 없이 재정을 골랐다.
"정부 대차대조표에 부채가 너무 많아요. 정책당국이 복리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늘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던 거고요. '계속 성장해서 따돌리면 된다'는 건 순진해요. 경제는 바뀌고, 시스템은 바뀌고, 외생 쇼크는 옵니다. 기본 시나리오는 넘어간다는 거지만 — 1피트 깊이 물웅덩이에서도 익사할 수 있어요. 에어포켓 하나면 문제가 됩니다. 그 위의 기어링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니까요."
AI에 대해서는 시장 논리와 사회 논리를 분리했다. "이건 세상을 바꾸고, 많은 사람을 대체하고, 상당한 사회적 변화를 만들 것." 사람들이 K자 경제라 부르지만 그건 절반은 좋고 절반은 나쁘다는 뜻이라 틀렸고, 실제로는 저·중소득층에 훨씬 날카롭게 압력이 온다고 했다. 은행 vs 바이오 중 AI 수혜 승자를 고르라는 질문엔 바이오. "DNA 해체, 모델링 발전 속도… 향후 3~4년 헬스케어에서 상상 못 한 변화를 볼 것. GLP-1이 뭐였는지 생각해 보라. 선진국만이 아니라 신흥국까지. 역사상 가장 놀라운 5년일 수 있다." 종말 시나리오의 꼬리는 "아주 아주 작길 바란다"는 한 줄로 지나갔다.
BINC — "최대한 지루하게"
수익률
평균 신용등급 저(低) 싱글A, 듀레이션 3년. "금리 위험도, EM·CCC·하이일드 위험도 많이 안 져도 된다."
3년 누적 수익
"제 일은 여러분이 이 펀드를 쳐다보지도 않게 하는 것. 넣어두면 쿠폰이 들어온다."
채권 종목 수
주식은 40~50개 종목이 수익을 좌우하지만 채권은 150만 개. 선순위·후순위·1순위담보·메자닌·유럽·미국·EM·DM을 "엉망이 아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뭉치는 게 일.
왜 이게 큰 얘기인가. 연기금·기부기금의 목표수익은 대개 7%다. "유럽·일본은 거의 10년간 마이너스 금리였다. 지금은 인플레가 3이어도 변동성 2~300bp에 7%를 받고 밤에 잘 수 있다. 주식·벤처·PE 옆에 두기에 꽤 좋은 보완재." 그의 자산배분 원칙은 한 줄이다. "변동성은 주식에 두라. 주식은 ROE가 뒤에 있어서 오른다. 채권은 지루하게."
"잠은 자금 조달원이다" — 리더의 시간 관리 (의학적 조언 아님)
잠은 자냐는 질문에 "아니요." 가족·친구·사업·자선·스포츠를 24시간에 넣고 가족을 늘 1순위로 두면, 토템 폴 맨 아래 남는 게 잠이다. 진행자: "그게 자금 조달원이군요." 리더: "맞아요. 매년 30분씩 줄이면 생산성이…" 그리고 테슬라를 타면서도 주유소 얘기를 했다. "기름을 항상 바닥까지 쓰고 넣으면 1년에 얼마나 시간이 절약되는지." 진행자가 급히 정정했다. "잠은 중요합니다. 의학적 조언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진지한 대목: "수십 년 이 일을 했는데 지금이 가장 신나고, 가장 스트레스받고, 가장 열심히 일한다. 들어오는 환경 데이터의 양, 그걸 분석하는 새 AI 도구들 — 늘 뒤처져 있다는 공포 속에 산다. 새 도구가 나오면 '이걸로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는데' 싶고. 지적으로 진이 빠진다."
세 사람을 한 표에 놓으면
주제를 고르면 세 사람의 입장이 나란히 뜬다. 색은 페달이다 — 빨강 브레이크, 초록 액셀, 파랑 핸들, 회색은 그 주제에 대한 직접 발언 없음.
"늦춰야 한다"고 지난주에 말했고, 이제 랩들이 스스로 그렇게 말한 게 고무적. 통제 불가능한 완전자율 에이전트는 BofA에서 안 쓴다. 반자율은 흥미롭다.
"늦추는 건 확실히 틀린 전략." 중국은 2030에 리소그래피를 갖고, 저들 입장에선 이미 도착. 둠 예측은 과학이 아니라 지어낸 것. 통제는 엔지니어링이 한다.
종말 꼬리는 "아주 작길 바란다"는 한 줄. 대신 헬스케어에서 역사상 가장 놀라운 5년이 올 것. AI는 세상을 바꾸고 저·중소득층을 날카롭게 때릴 것 — 그건 사회 문제.
"항상 자율규제가 먼저." 은행도 스스로를 더 빡세게 규제한다(리먼 교훈). 안 하면 원고 변호사단·주 검찰·주 의회가 오고, 주별 패치워크는 만드는 쪽도 쓰는 쪽도 최악.
규제는 실제 일어난 문제를 풀어야 하고, 지금까지 문제는 전부 랩에서(컴퓨트가 거기 있으니). 근본원인 분석·제도화가 먼저, 제3자 평가자는 회계감사인처럼 여럿.
AI 규제 자체는 말하지 않았다. 그가 정책당국에 요구한 건 하나 — 부채의 복리 효과를 이해하고 금리를 내리라는 것.
매출은 BofA 같은 사용자가 낸다(올해 4억 달러+, 내년 더). 지금 쓰는 건 프런티어 이전 버전인데도 가치가 나온다. X를 다 짓든 50% X든 큰 X.
지능은 생산 공정이라 인프라를 지어야 한다. 병목이 보이면 랜드·파워·셸까지 직접 메운다(AI의 은행). 6개월 VC 4,000억 달러, 기가와트 단위 증설.
"캐펙스 나쁘다"는 틀렸다 — 캐펙스는 미래 ROE. 단 이기는 회사는 많지 않고 몇몇은 0으로 간다. 자체 현금으로 대는 곳, 확약 백로그가 보이는 곳.
연준 3회 인상 전망(오래전부터). 소비 +4%, 신용 건전, 중소기업 대출 중. 12~18개월 전에도 이 수준이었고 괜찮았다. 제로 금리 10년이 비정상. 핵심은 경제가 성장하느냐.
금리 얘기는 없었다. 트럼프의 "20조 달러 투자 유입" 주장이 전화로 나왔을 뿐(검증 안 됨).
정부 부채가 최대 꼬리 위험. 정책당국은 복리 효과를 모른다. 성장으로 따돌린다는 건 순진. 1피트 물웅덩이에서도 익사한다 — 에어포켓 하나면 문제.
한국발 레버리지 이슈·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사태로 사람들이 리스크를 줄였고, 그게 트레이딩 플랫의 한 원인. BofA는 "그때도 지금도" 리스크 관리 양호, 매일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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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단일종목 ETF의 감마(한국·일본 포함), 0DTE, 마진 파이낸싱. 추세에 올라타되 너무 커지면 공격적으로 반대매매. 취약점이 어디인지에 예민해야 한다.
이 세 인터뷰에서 가져갈 것
deAI 정리
- 합의는 하나, 캐펙스 슈퍼사이클. 은행장(돈 내는 사용자)·GPU 황제(짓는 쪽)·채권왕(고르는 쪽)이 다 같은 방향. 다만 리더의 조건을 붙여서 — 자체 현금으로 캐펙스를 대고, 확약 백로그가 보이는 회사만. "몇몇은 0으로 간다."
- 금리 논쟁은 대차대조표 선택의 문제다. 모이니한이 보는 민간(소비 +4%, 신용 건전)은 5%를 견딘다. 리더가 보는 정부(부채 복리)는 못 견딘다. 5%를 "정상"으로 받아들이되, 리더의 "에어포켓" — 외생 쇼크 + 정부 부채 — 을 꼬리 시나리오로 상시 보유.
- AI 안전 논쟁은 투자 변수로는 "규제 형태"만 본다. 모이니한도 젠슨도 주별 패치워크는 최악이라 본다. 연방 단일 규칙 + 제3자 감사인 체제로 가면 랩들의 매출 지연 리스크(모이니한이 S-1에 들어갈 진짜 리스크라 한 것)는 제한적.
- 리더의 옵션 구조는 지금 장에 맞는 도구다. 0~−8% 로컬 무브를 풋으로 지키고, −15% 풋 매도로 비용을 대고, 볼이 튈 때(반도체 3배 뒤 50~60% 위 콜) 오버라이팅. 버퍼 ETF가 뿌린 싼 지수 볼은 사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