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도 못 듣는
매매의 기술
매매의 기술은 화려한 기법이 아니라 단 하나의 규칙으로 압축된다. 스탑로스는 머리가 가장 맑은 '사기 전'에 정하고, 정한 뒤엔 무조건 지킨다. 안 지키면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파산한다. 진입·분할·20일선 같은 기법엔 정답이 없으니 마음 편한 대로 하면 된다. 100만 트레이더 데이터상 최고 수익자는 손절 0회가 아니라 연 2회 당한 사람이며(월 손실한도 약 15~17%), 익절은 안 하되 고점 대비 15% 빠지면 자른다. 자산은 장기보유(A조)와 마크투마켓 트레이딩(B조)으로 나눠라. 포모는 손해가 아니라 '덜 번 것'일 뿐, 50년 투자에서 한 종목 등락에 흔들릴 일이 아니다. AI는 IT버블과 달라 나스닥100 등 AI 자산은 반드시 담아라.
스탑로스 — 미리 정하고, 무조건 지킨다
40년간 누구의 돈도 물려받지 않고 트레이딩만으로 살아온 사람의 단 하나의 룰. 나머지는 다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기법(20일선·분할매매)은?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지." 정답이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나 정해두는 것일 뿐. 진입·분할·익절 타이밍은 각자 편한 대로.
"손절매보다 '스탑로스'가 정확하죠. 무덤으로 가지 마, 여기서 멈춰 — 로스를 멈추는 겁니다."
최고 수익자는 손절 '연 2회' 당한 사람
100년간 100만 트레이더 데이터의 경험칙. 손절을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일을 안 한 것'(쿠션만 조금), 5~6회는 '과하게 지른 것'. 그 사이 최적이 2회.
개념도(그의 경험칙 기반). 연 2회 손절이 수익 정점 → 역U자.
0회 — "일을 안 한 것"
애초에 조금씩만 가고 벌면 바로 자름. 리스크를 안 졌으니 돈도 못 번다.
2회 — 최적
적정 리스크를 졌다는 증거. 거꾸로 월 손실한도를 연 2회 걸리게 역산 → 연 목표의 약 1/6, 월 15~17%.
5~6회 — "너무 질러댐"
베팅이 과해 계속 터진다. 6개월이면 잘릴 수준.
목표수익(연간) + 스탑로스(월간) + MTM
외국계·국내 IB가 트레이더를 굴리는 방식. 특별한 과학이 아니라 단순함이 핵심.
목표 수익 — 연간 부여
"너는 올해 10억 벌어." 사람마다 1억·10억·100억.
스탑로스 — 월간 한도
연 목표의 약 1/6(연 2회 발동 역산). 10억 목표면 월 손실한도 ≈ 2억.
마크투마켓(MTM) — 매달 리셋
이번 달 시작가로 평가. 그 금액에 닿으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자른다.
예외 조항 — 제로
"일시적 같다"는 핑계는 매일 든다. 예외 두는 사람은 즉시 해고 = 다시는 트레이딩 금지.
"오르는 걸 왜 자릅니까?"
손실은 −15~17%에서 칼같이 끊지만, 이익엔 상한을 두지 않는다. 대신 고점에서 일정 폭 빠지면 그때 자르는 트레일링.
손실은 한도(약 −16%)에서 절단, 이익은 무제한 — 비대칭 손익이 장기 생존의 핵심.
"삼성전자가 5만 원에서 쫙 올라 20만 원이 되면, 여기서 15% 떨어질 때 자르려 합니다. 네 배 벌다 세 배 됐다고 억울해 말고 '배 터지게 먹었다' 생각하고 잘라도 됩니다."
"장중 변동성 15% 넘는 종목이 속출해도, 남 따라다니지 말고 본인 계좌 기준으로 자기 스탑로스를 지키면 된다."
자산을 A조 / B조로 나눠라
"IB들이 다 그렇게 한다." 마크투마켓할 자산과 안 할 자산을 처음부터 구분.
A조 · 투자 자산
- 장기 보유. 집, 10년 들고 갈 종목, 비트코인 등 여유 돈.
- 대신 살 때 청산 조건 3개를 미리 결심. (예: BTC 8만$ 매수 → 16만$ / 4만$ / 3년 중 하나 도달 시 매도)
- 매일 들여다보면 "머리 돈다" → 쳐다보지 않는다.
B조 · 트레이딩 자산
- 선물·옵션·장외파생·FX 등 모든 트레이딩 포지션.
- 반드시 MTM 하고 스탑로스 지키며 운용.
- "50년 이렇게 하면 99% 괜찮게 번다" — 많이 벌려 말고 많이 터지지 않으려 노력.
FOMO 처방 & AI 강세론
포모(FOMO)는 '덜 번 것'일 뿐
- ▪ 삼성전자 못 사 돈을 못 번 것이지 손해 본 게 아니다. "나는 100 벌었는데 1,000 벌 수 있었어"는 배부른 소리.
- ▪ 비트코인·엔비디아엔 안 아팠는데 삼성전자만 아픈 건 '국민주식'이라서다.
- ▪ 처방 = 다양하게·창조적으로 투자. 50년 굴릴 텐데 한 종목 등락에 흔들릴 일 아니다.
AI는 IT버블과 다르다 → 꼭 담아라
- ▪ 닷컴 땐 다음이 삼성보다 시총 컸던 광기의 PER. 지금 삼성은 6~8배, 실제로 돈을 번다.
- ▪ 종목을 못 고르겠으면 나스닥100으로 통째로. 지수=분산(횡령·기술 리스크 회피).
- ▪ 비대칭 베팅: 틀려도 손해 작고, 맞으면 크다 →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AI 자산 편입.
- ▪ 매크로(환율·금리)로 주식 팔 필요 없다. 스탑로스만 지키면 된다.
"스탑로스는 나의 생활입니다"
40년 트레이더가 최근 1~2년 공개적으로 당한 대표적 손절 2건. 터지는 건 일상이고, 그래서 포모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코스피 3,000 부근 숏 + 나스닥 롱(relative value). "한국만 너무 올랐다" 베팅 → 코스피가 더 올라 금액 한도 도달, 기계적 스탑로스. "완전히 망했죠."
WTI 원유 숏(공급과잉 베팅, 60→65$). 다양성 차원에 한 계약만. 며칠 뒤 전쟁 발발 → 며칠 만에 3,700만원 손절. "이거 한번 가면 가는구나."
"제가 40년간 먹고 산 게 다 트레이딩 보너스인데, 얼마나 많이 터졌겠습니까? 스탑로스 지키는 건 진짜 칼입니다. 안 지키면 내가 죽으니까."
— 인터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