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의 조정은
더 자주, 더 크게 온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43% 바닥에서 1년 새 약 6배 폭등했다. 그 폭등 과정에서 −10%↑ 조정은 3~4개월마다, 그것도 점점 깊게(−15 → −23 → −18) 반복됐다 — "MDD는 강세장일수록 더 자주·더 크게"라는 원칙을 삼성전자가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매번 신고가로 복귀했다.
삼성전자 MDD 한눈에
현재는 강세장 변동성의 평범한 범위. 과거 강세장 조정 폭(−15~−23%)과 업황 둔화기 대형 낙폭(−43%)을 함께 봐야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다.
삼성전자 MDD(언더워터) 궤적
0선은 '신고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고점 대비 낙폭이 크다는 뜻. 빨간 점은 주요 조정 저점. 2024년 반도체 둔화기의 −43% 협곡을 지나, 강세장에선 −15·−23·−18%의 조정이 반복적으로 찍혔다.
−15% 이상 큰 낙폭은 '경기사이클 둔화기'에만. 삼성전자의 −43%(2024.11)는 반도체 업황 둔화기였다(글의 KOSPI 패턴과 동일). 반면 강세장의 −15~−23% 조정들은 매번 신고가로 복귀 — '버블 붕괴'가 아니라 '급행 매수 기회'였다.
강세장 = 더 자주·더 크게 (KOSPI보다 깊다)
상승 각도(tan θ)가 가파른 주도주일수록 조정도 더 깊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의 낙폭은 KOSPI 지수보다 매번 컸다.
| 강세장 조정 시점 | 삼성전자(실측) | KOSPI(원문) | 성격 |
|---|---|---|---|
| 2025년 9월 | −11% | — | 강세장 첫 조정 |
| 2025년 11월 | −15% | −10% | 주도주 변동성 확대 |
| 2026년 3월 | −23% | −20% | 최대 강세장 조정 |
| 2026년 6월 | −18% → 현재 −6% | −15% | 조정 후 재반등 |
"그 수익을 얻기 위해 중간에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나?"
+577%를 먹으려면 −23% 협곡을 세 번은 버텨야 했다.
MDD, 왜 봐야 하나 (원문 정리)
투자는 수익률 게임이 아니라 심리 싸움. 전략을 볼 땐 "전망이 맞나"만이 아니라 "중간 고통을 얼마나 감내해야 했나"를 함께 봐야 한다.
MDD = 고점 대비 최대 낙폭. 1년 +50% 수익도 중간에 −50%를 거쳤다면 대부분 못 버티고 판다 — 그래서 수익률만큼 '낙폭'이 중요하다.
강세장일수록 ① 더 자주 ② 더 크게. KOSPI는 평시(2010~2024) −10%↑ 조정이 1.5년에 1번이었지만, 강세장(작년 하반기~)엔 3~4개월에 1번(연 4번)으로 잦아졌다.
−15%↑ 대형 낙폭은 경기사이클 둔화기에만. 삼성전자 −43%(2024.11)가 그 전형. 강세장의 −15~−23%는 성격이 다르다.
활용: 상승 각도(tan θ = 높이/거리)가 가파를수록 조정은 더 자주·깊게 → MDD + 이격도를 함께 보면 조정 시기·폭을 가늠할 수 있다(완벽한 방법은 없음).
실전 심리 가이드 — 삼성전자 낙폭 밴드
현재 직전 고점 362,500원 기준. '정상 범위'를 미리 알고 있어야 조정 한복판에서 전략을 포기하지 않는다.
정상 범위 (버틸 구간)
≈ 308,000원까지. 강세장 조정의 대부분이 여기. 어제 −5.3%(현재 −6%)도 이 안. 펀더멘탈 의미 부여 불필요.
경계 범위 (각오할 구간)
≈ 272,000~308,000원. 2026.3(−23%)이 여기. 가파른 주도주의 '깊은 강세장 조정' — 과거엔 매수 기회였다.
위험 신호 (성격 점검)
≈ 272,000원 이하. 단순 조정을 넘어 업황 둔화(경기사이클) 신호일 수 있음. 2024년 −43% 사례가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