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31 작성 · 인터뷰 2026-10-22(미국 시간) 공개 · 국장 수치는 10/30 KRX 종가 기준
인베스툰INVESTOONEP.02인터뷰 각색 · 빌 니그렌
INVESTOON · EP.0270종목을'패스'한 남자오크마크 빌 니그렌 인터뷰 각색AI 🚀2/3Capital Thesis 인터뷰 각색 · deAI @UUOLONN

30초 요약 (TL;DR)

  1. 니그렌은 AI 인프라 이익이 버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최근 18개월 시장 상승 대부분을 만든 약 70종목을 패스했다.
  2. 사업가치 약 2/3 가격에 사서 가치와 주가가 만나길 5~7년 기다린다. 브랜드·R&D·고객 유치비 등 장부 밖 자산은 다시 계산한다.
  3. S&P500이 한 업종에 쏠려 '인생 헤지'가 아니게 됐다고 봤다. 시장은 이익 20배 넘게, 니그렌 포트폴리오는 예상이익 약 12~13배.
01장

남들 다 탄 AI 급행버스, 이 사람은 '패스'했다

프롤로그 · 만석 버스 앞에서 손바닥을 든 사람
10월코스피−16.19%EP.01하…
어워즈는 끝났고 달력엔 −16.19%만 남았다. 그래서 '안 산 사람' 얘기를 틀어 봤다
AI 인프라 급행떡상 간다!부아앙—AI 인프라 급행최근 18개월 · 만석시장 배수의 2/3 이하
탑승 마감 임박! AI 인프라 급행 — 정류장에 남은 한 사람은 손바닥을 들었다
빌 니그렌
AI 인프라 종목은요, 지금 이익을 지킬 수 있을지 판단이 정말 어려워요. 못 지키면 떨어질 위험도 크고요. 그래서 패스해요. 최근 18개월 시장 상승 대부분을 만든 70종목쯤을요.
개미 MC
70종목을요?! 만석 버스를 통째로 보내셨다고요…?
진행자 소개: 빌 니그렌, 해리스 어소시에이츠 파트너·미국 주식 공동 CIO. 1996년 출범 때부터 오크마크 셀렉트를 맡아 30년 가까이 연 약 12%로 S&P500을 앞섰다.
02장

버핏이 코카콜라를 사자, 가치투자계가 뒤집어졌다

장부에 없는 자산, 그리고 '보수적으로'가 칭찬이 아닌 이유
콜라버핏, 코카콜라 매수헉!!장부 위 자산🏭 공장·설비✓📦 재고✓💵 현금✓👻 브랜드 — 장부엔 없음
"코카콜라의 제일 값진 자산은 장부에 없어요. 브랜드죠." — 버핏(니그렌이 전한 말)
황소 위원장
장부엔 안 찍히는데 폼은 미쳤다, 이거죠? 근데 그걸 어떻게 숫자로 잡아요?

같은 회사, 두 개의 성적표

답은 장부 다시 쓰기. 80년대 케이블TV는 장부대로면 적자에 장부가치 마이너스(완전자본잠식), 고쳐 계산하면 오히려 싸 보였다

1980년대 케이블TV
보고된 장부
이익 −
장부가치 −
→ "적자 회사네"
니그렌식 조정
① 땅속 전선은 감가상각 기간보다 훨씬 오래 쓴다 → 내용연수를 늘려 감가상각비 ↓
② 가입자는 보통 10년 이상 남는다 → 고객 유치비를 한 해 비용이 아닌 투자로
다시 쓴 장부
이익 ↑
장부가치 +
→ "배수로 보면 싸네"
같은 방식, 다른 예 — 코카콜라: 마케팅비 일부를 비용 대신 자산으로 보고, 더 긴 기간에 나눠 반영

1980년대 케이블TV 확장기, 비상장 거래 시장에선 EBITDA 약 11배에 팔렸다. 니그렌은 이를 '30년 전쯤 사례'라 했고, 지금은 투자한 회사의 절반 넘게(본인 표현으로 '아마') 이렇게 다시 계산한다고 했다. 금액 없이 그린 개념도.

곰 위원장
장부 밖 자산이라… 말은 좋은데, 그거 결국 희망회로 아닙니까?
빌 니그렌
위험은 있죠. R&D가 헛수고일 수도, 시추해도 기름이 안 나올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일부러 짜게 잡은 숫자보단 제일 그럴듯한 추정이 나아요. 애널리스트들한테 늘 하는 말이 보수적으로 말고, 정확하게예요.
03장

세일 안 하는 포도는, 그 주엔 안 먹었다

사업가치 약 2/3 가격표, 그리고 5~7년
SPORTS │ BUSINESS⚾ 야구 박스스코어📈 주식 시세표+⅜−½+¼+1⅛−⅛+½−¾이 숫자들 뭐야?전부 달러란다
세인트폴 신문 경제면은 딱 한 페이지, 야구 박스스코어 바로 옆이었다. 3M에 다니던 아빠는 '전부 달러란다'라고 했다(재연)
체리 세일!휴지 1+1포도 정가줍줍!쟁여!포도는세일하는 주에!
체리 세일이면 줍줍, 휴지 1+1은 쟁이고, 포도는 세일하는 주에 (엄마 대사는 재연)
빌 니그렌
나중에 그레이엄, 버핏, 템플턴을 읽었더니 엄마랑 장 보던 거랑 똑같더라고요. 투자의 언어는 회계예요. 투자업계 오겠다면서 회계는 관심 없다? 스페인 사는 게 꿈인데 스페인어는 안 배우겠다는 거죠.
개미 MC
(뜨끔) 재무제표는 펴 보지도 않고 차트만 보던 나… 스페인어 한마디 없이 스페인 이민 간 거였어?

가격표 공식: 사업가치의 약 2/3

니그렌이 보는 사업가치
100
니그렌이 사는 가격
약 67 (2/3)
인수자가 50% 얹으면
67 × 1.5 ≈ 100

사업가치를 100으로 놓은 개념도. 체크 질문은 '회사를 통째로 사는 인수자가 지금 주가보다 50% 더 줘도 괜찮은 수익이 나나'. 그동안 가치도 자랄 회사를 고른다 — S&P500과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모자라면 배당으로. 가격과 가치가 만나는 데 대체로 5~7년(니그렌: '마법의 숫자는 아니고, 대체로 그만큼 걸리더라').

빌 니그렌
사자마자 50% 뛰면? 기꺼이 팔죠. 15년째 든 종목도 있어요. 알파벳처럼 가치는 크는데 주가는 여전히 할인. 그것도 괜찮아요. 주가가 천천히 갭을 좁히고 가치가 기대보다 빨리 크면, 그게 이상적이죠.
존버의 기준은 달력이 아니라, 가치와 가격의 갭
04장

'경영진 좋던데요?' 그 말, 100팀 보고 나서 해

보상에 분모가 있나, 자사주를 사나, 그리고 거짓말보다 흔한 과잉 낙관
1983이 경영진, 진짜인상적이에요!100스으읍… 후—
입사 첫해, 스물다섯 신입이 들은 한마디
피터 포먼
경영진이 좋다는 소리는 100팀은 보고 나서 해. 그래야 상위 10%인지 하위 10%인지 말할 수 있어. 인상적인 건 당연하지. 말 잘하고 호감 가니까 그 자리까지 간 거야.
빌 니그렌
먼저 바깥 주주랑 한편인지 봐요. 보상 기준에 분모가 있어야 해요. 매출·이익 성장 그대로 말고 주당 기준이나 ROIC로요. 지분 많은 경영진이 최근 더 샀다면, 그들도 싸다고 본다는 신호죠.
곰 위원장
말로야 다들 주주 생각한다죠. 진짜인지 뭘 보고 알아요?
빌 니그렌
회사가 커지면 경영진은 더 벌어요. 그래서 이력에선 자사주 매입을 봐요. 덩치를 줄여 남은 주식 가치를 키우는 팀은 몸집 불리기형이 아닐 확률이 크죠. 거짓말이요? 대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거예요.
말 잘하는 CEO 말고, '주당' 성적표로 보상받는 CEO
05장

내 종목에 20명이 구멍을 뚫는 45분

'추천 나오면 보자'던 첫 직장, 그리고 43년 다닌 회의실
주가 하락추천 0건보류쾅!나중에 보니…아…
"셀사이드 추천 나오면 보자"… 그때 보면 상승은 이미 끝나 있었다
곰 위원장
남들 다 추천할 때 사면 그게 꼭지지. 국장에서 나도 많이 물려 봤다.
곧 전화 갈 거야.그 일 잡아.나 끊는다!딸깍!따르릉!!— 클라이드였다
밀워키에서 2년쯤 지났을 때, 스티브 호크 교수의 전화: '곧 네가 모르는 동문 클라이드 맥그리거한테서 전화 갈 거야. 들어 본 적 없는 회사, 해리스 어소시에이츠. 그 일 잡아. 나 끊는다.' 딸깍 — 내려놓자마자 따르릉.

3~4년 있으려다, 43년

입사 때 계획
3~4년
실제 (1983년 입사)
43년째

'똑똑한 사람들한테 배우고 3~4년쯤 있겠지' 했는데 43년째 그 회사에 있다(니그렌). 막대 끝 45년.

발표 애널리스트악마의 변호인왜 싼데?리스크는?⏱ 45분쯤 난상토론🗳 시니어 파트너 3명 투표✅ 통과하면 승인 목록(약 100종목)으로
보고서 한 편 vs 구멍 찾는 약 20명(연출). 짧은 보고서를 팀 전체에 돌리고, 다음 날 다 같이 토론한다. 미국 쪽 애널리스트 약 12명은 전원 제너럴리스트. 목표는 고객 돈을 잃기 전에 실수부터 찾는 것.
빌 니그렌
사자 안건엔 질문이 전부 '어디서 깨질까?'예요. 팔자 안건은 거꾸로 '성장률 너무 짜게 잡은 거 아냐?' 하고요. 45분쯤 세게 붙고 나면 '점심 먹을까?' 하고 야구(시카고 컵스)나 가족 얘기 하죠.
아이디어는 세게 패고, 사람은 안 팬다
06장

기름값이 오르면 석유주가 지갑을 받쳐 주던 시절이 있었다

S&P500이 더 이상 '인생 헤지'가 아닌 이유
예전 S&P500지금 S&P500기름값▲석유주▲⇄주유소에서 털리면 계좌가 메워 줌기술나머지한 업종이 지수를 기울였다
(30년 전) 주유비 ↑ 석유주 ↑ = 퉁. 그땐 S&P500이 미국 경제를 폭넓게 담아 어느 업종도 튀지 않았다.
빌 니그렌
기술주가 비싸다는 게 요점은 아니에요. 한 업종에 이만큼 쏠리면 리스크 성격이 달라지거든요. 남아공·호주였다면 지수 80% 정도가 금속·광업이었을 텐데, 그걸 따라가면 저위험이라 할 제대로 된 재무설계사는 없죠.
빌 니그렌
은퇴 준비하는 사람 중에 지출의 50%가 기술 쪽인 사람은 없잖아요. 지금 지수엔 기술 베팅이 크게 얹혀 있는 셈이에요. 물가를 훨씬 앞지를 수도, 한참 뒤처질 수도 있는 베팅이죠.
deAI 번역 컷

국장 번역: 우리 지수 바구니는 어디에 쏠려 있나

10/30 코스피 시총 중 두 종목
49.71%
10월 시총 감소분 중 두 종목
56.80%

삼성전자 27.81% SK하이닉스 21.90% 감소분 중 두 종목 몫

deAI 번역 컷 — 니그렌 발언 아님. 10/30 KRX 종가 기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4,730,184,454,596,009원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가 1,315,412,686,800,000원, SK하이닉스가 1,035,838,173,570,000원이다. 삼성전자우까지 넣으면 두 회사 몫은 52.66%. 9/30→10/30 줄어든 시총 908,138,555,446,133원 가운데 두 종목 몫은 515,829,386,118,000원. 같은 달 코스피는 −16.19%(EP.01). 니그렌이 미국 지수에 대해 한 말을 국장에 대 보면, 코스피는 두 종목에 절반 가까이 쏠려 있다.

내 벤치마크는 S&P가 아니라, 내 장바구니 물가
07장

2000년엔 주로 P가 문제였고, 지금은 주로 E가 문제다

추적오차가 무서운 쪽 vs 고객 목표를 놓칠까 무서운 쪽
2000년지금.com 급행왜 인터넷주적극적으로 안담았어요?!식품주PER 8배은행주PER 6배AI 인프라 급행이번엔절대 안 놓쳐!데자뷔?
"숫자로 따진 건 아니지만, 어떤 면에선 2000년이 많이 떠올라요" — 니그렌
2000년 닷컴지금 AI 인프라PE주로 가격(P) 문제이익 적은 초기 기업PE?주로 이익(E) 문제이 이익, 계속 나올까?

그땐 주로 P가, 지금은 주로 E가 문제

이익 — 예전
1 (기준)
이익 — 지금
10배
이익률 — 예전
한 자릿수
이익률 — 지금
70~80%

니그렌 표현: 업력 긴 회사들이 갑자기 예전의 10배를 벌고, 한 자릿수였던 이익률이 70~80%가 됐다. 위 막대는 이익(예전=1), 아래는 이익률(%, 막대 끝 100%) — '한 자릿수'는 범위로만 표시했다. 특정 종목·기간은 말하지 않았다.

황소 위원장
이익 10배 뛴 반도체, 계속 갈지 모르겠으면 일단 지수 비중만큼은 담는 게 국룰 아니에요? 그래야 FOMO도 덜하고!
빌 니그렌
그건 지수랑 벌어지는 것(추적오차)을 리스크로 보는 쪽의 기본값이죠. 저흰 고객이 장기 목표를 이룰 확률을 봐요. 그래서 '모르겠다'가 나오면 안 사요.
지수 비중만큼담는다많은 경쟁 펀드안 산다니그렌위험이란?지수와 멀어지는 것위험이란?고객이 목표를 못 이루는 것이 이익 계속돼?…모르겠다
'모르겠다'에서 갈라지는 두 개의 문
곰 위원장
요즘처럼 변동성 커지면 가치투자엔 기회 아닙니까? 근데 솔직히, 성적은요?
빌 니그렌
이론상은 그렇죠. 근데 지난 10년, 솔직히 지수에 밀려 왔어요. 초대형 기술주 성장이 전례 없이 빨라진 탓이 커요. 20% 성장이 15, 10, 7~8%로 꺾인다고 봤는데 오히려 더 빨라졌거든요.
'모르겠다'의 기본값은 지수 비중이냐, 0이냐
08장

'보험사 얘기 재밌네요. 근데 마이크론은요?'

FOMO 말고, 내 바구니부터
보유 보험사 얘기이 종목:PER 5배8배이 정도는 받아야하아암~zzz근데 마이크론은왜 없어요?
보험사 얘기 → '이건 5배, 8배는 받아야'… (하아암)
빌 니그렌
AI 인프라 말고 나머지는 사실상 분석이 덜 돼 있어요. 다들 안 보니까요. 그래서 시장 배수의 2/3 이하 회사가 이례적으로 많아요. 저희 포트폴리오는 그런 종목으로 꽉 차 있고요.
AI 인프라 약 70종목사냥터소비자금융은행자산운용손해·생명보험거래소에너지헬스케어소비재
다들 로켓 탈 때, 아무도 안 보는 사냥터로. 니그렌 포트폴리오엔 금융(소비자금융·은행·자산운용·손해보험·생명보험·거래소)·에너지·헬스케어·소비재처럼 여러 업종이 섞여 있다(니그렌이 든 예)

시장은 20배 넘게, 니그렌은 약 12~13배

시장 (이익 대비)
20배 넘음
니그렌 포트폴리오 (예상이익 대비)
약 12~13배
니그렌이 든 예 — 지금
5배
니그렌이 든 예 — 적정치
8배

PER(주가 ÷ 이익) 비교, 막대 끝이 25배. 수치는 인터뷰 발언 그대로다. 시장은 '20배가 넘는다'고만 해서 막대를 20에서 멈췄다. 두 배수의 이익 기준(실적·예상)이 같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5배짜리는 보험사 얘기 직후 든 예시이고, 마이크론이 아니다.

빌 니그렌
하나만 꼽으면, 놓친 것보다 가진 것을 더 걱정하세요. 아는 사업을, 믿는 사람이 운영할 때, 한창 인기일 땐 말고 사서 기다리고요. 빠졌다고 팔지 말고, 사업·경영진이 기대와 다를 때 파세요.
끝

놓친 버스보다, 내 장바구니

에필로그 · 01장 정류장으로 돌아와서
①②③④(힐끔)👍
떠난 버스 대신, 장바구니. deAI 정리: ① 이해하는 사업인가? ② 믿을 경영진인가(분모·지분)? ③ 사업가치 대비 싼가(인기 없을 때)? ④ 내 바구니 전체가 물가를 이기나? — 팔 땐 주가 말고, 사업·경영진이 기대와 다를 때
놓친 버스보다, 내 장바구니를 더 걱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