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FOMAX LIVE 2026.06.29 月 보고펀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전무) 이한영

공포를 뚫고
매수하는 게 맞다

"우리가 애플 가격 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산 게 아니니까요.
빅사이클은 틀어진 게 아니라 —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

📺 영상 직접 판독 — 핵심 장표 6종 추출·재구성 · youtu.be/zarEHc0X1Rw
TL;DR — 본부장의 5가지 결론
  • 1
    외국인이 8조를 팔아도 시장은 받아낸다.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역대 최대치 부근. 셀코리아가 아니라 비중에 맞춘 "헤어컷". 8조 매도를 개인이 +4.2조로 받아낸 체력.
  • 2
    수요-공급 갭이 핵심.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증가율은 +140~480%, 메모리는 그보다 한참 작다. 시간이 갈수록 갭은 벌어진다 → 이번은 B2C 사이클이 아니라 인프라.
  • 3
    주가 = EPS × 멀티플, 지금은 'AND 조건'. 과거 박스권은 둘 중 하나(or)만 좋아도 올랐다. 지금 주도주(반도체·백화점)는 실적 그리고 모멘텀 둘 다 → 주도권을 쉽게 놓지 않는다.
  • 4
    언제까지 안전한가? ~2028년 3분기. Capex·가격 인상·롱텀 계약까지 반영 시 실적 상향은 28년 3분기까지 부담 없음. 그 전까지 숫자가 꺾이지 않으면 모두 노이즈.
  • 5
    레버리지 쏠림이 변동성을 키운다. VKOSPI 90% 근접은 "너무 좋아서" 생긴 역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횡보 시 복리로 녹는다 — 사이클을 먹으려면 안 털려야 한다.
01 · 오늘의 수급

외국인 −7.7조, 그런데 시장은 끄떡없었다

6월 29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7조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이 4.2조, 기관이 3.3조를 받아냈다. "큰 물건일수록 받아줄 체력이 없으면 못 판다" — 지금은 그 체력이 생겼다는 것.

−7.67
외국인 · 코스피 순매도
셀코리아 아닌 비중 헤어컷
+4.18
개인 · 코스피 순매수
매도 물량을 받아낸 주체
+3.28
기관 · 코스피 순매수
인덱스 추종 매수
최대치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팔아도 지분율은 안 빠진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피)

2026.6.29 마감 · 단위: 조 원
투자자별 매매동향 방송 장표
실제 장표 인포맥스 라이브 — 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피·코스닥·선물)
Money Move - 외국인 지분율 추이 장표
실제 장표 Market View "Money Move" — 외국인 지분율(상) · 고객예탁금 & 거래대금(하)

"머니 무브"는 진행 중

국민연금 → 기타법인(자사주) → 외국인 → 사모펀드 → 개인 → ETF → 개인·퇴직연금으로 이어지는 자금 릴레이. 시장을 떠받치는 대기 자금의 규모가 다르다.

130조+
고객예탁금
4,200조
한국 M2 (광의통화)
02 · 핵심 장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한다 — Capex의 갭

"공급하는 쪽(메모리)은 이 정도인데, 받아가는 쪽(하이퍼스케일러)은 단위가 아예 다르다. 시간이 갈수록 이 갭은 계속 벌어진다." 이번 사이클이 짧게 안 끝나는 이유 — B2C가 아니라 B2G·B2B가 판을 벌렸다.

2026E Capex 증가율 — 하이퍼스케일러 vs 메모리/파운드리

2024A 대비 2026E 누적 증가율 (%) · 출처: 방송 장표 [분야별 Capex 추이]

절대 규모의 갭 (2026E, $B)

수요 5사 합계 ≈ $750B vs 공급 4사 합계 ≈ $141B
분야별 Capex 비교 버블차트 장표
실제 장표 [분야별 Capex 비교] — 하이퍼스케일러(우상단 대형 버블) vs 반도체(좌하단). 빨간 버블 = 삼성·SK하이닉스
기업2024A2025A2026E Mid증가율
Amazon83.0131.8200+141.0%
Microsoft44.564.6190+327.0%
Alphabet52.591.4185+252.4%
Meta39.272.2125+218.9%
Oracle6.921.250+480.0%
TSMC29.840.954+81.2%
삼성전자39.836.641+2.5%
SK하이닉스11.720.126+122.2%
Micron8.413.820+138.1%
Intel23.918.016.5−31.0%

단위 $B · 파란색=하이퍼스케일러/클라우드, 빨간색=반도체 제조. 실제 장표 [분야별 Capex 추이]를 그대로 옮김 (ASML·Applied Materials·Dell·Foxconn 등 일부 행 생략). 자료: NH투자증권.

"애플이 가격을 30% 올리고, 제조사들이 '안 주겠다'고 한다.
과거 같았으면 악재였을 애플 노이즈가 — 지금은 전부 반증이다."

B2G가 판을 벌리고(국가 간 AI 패권), B2B가 받고, 빅테크가 제조사·기판업체에까지 돈을 태우는 구조. 핸드폰 역성장(−10%대) 속에서도 삼성·애플만 성장 — 반도체를 구할 수 있는 두 곳이기 때문.

03 · 실적 모멘텀

영업이익 증가율 100 → 195 → 250%

주도주의 핵심은 이익증가율. 그리고 그 증분을 만드는 종목은 1년째 바뀌지 않는다 — 왼쪽 숫자는 계속 올라가는데 오른쪽 종목은 그대로. 주도권이 고정됐다는 신호.

KOSPI 영업이익 증가율(YoY) 추정치 상향

실적시즌마다 컨센서스가 상향 — 4Q後 100% → 1Q後 195% → 현재 250%(E)
투자 아이디어 실적 장표
실제 장표 Market View — KOSPI 영업이익 증가율·기여도(좌) / 2026 섹터별 영업이익 증분 TOP5(우). 반도체가 압도

EPS

실적. 반도체는 4·5·6월 가면 갈수록 메모리 가격을 더 올렸다.

× 멀티플

재평가·모멘텀. Capex 사이클이 멀티플을 끌어올린다.

= 'AND 조건'

둘 다 켜진 순간 주도권은 쉽게 안 넘어간다. 지금이 그 국면.

04 · 리스크 체크

언제까지 안전한가 — 그리고 무엇이 위험한가

"숫자가 꺾이기 전까지는 전부 노이즈." 본부장이 보는 안전 구간과, 그가 점검하는 3대 변수.

~28.3Q
실적 상향 안전 구간
Capex·가격·롱텀계약 반영
1,000조
삼성+SK 2035년까지 Capex
연 100조 · 올해 70~90조
PER 7.5×
코스피 8,200선 = 밴드 하단
코로나 저점 7.1배
90%
VKOSPI (변동성지수)
레버리지 쏠림의 역설

① 금리

0→3.5%는 충격이지만 3.5→5.5%는 기울기가 완만. PMI가 오르는 체력에선 "버틸 만하다". GPM 80%면 안 할 이유가 없다.

② 하이퍼스케일러

투자가 누워도 실적이 바로 끝나진 않는다 — 보통 1년 이상 간다. 마지막은 밸류에이션 더 주기. 섣불리 예측하면 먼저 털린다.

③ 자금조달 삐걱

어딘가 삐걱은 분명 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부채·ROE 논쟁에서 펀더멘탈이 훼손된 적은 없었다.

05 · 개인 투자자 경고

레버리지는 횡보장에서 복리로 녹는다

사모펀드도 상승장에서만 레버리지를 극대화하고 횡보 구간엔 자제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한 방향으로 거래대금이 몰리면, 변동성이 변동성을 키운다.

왜 녹는가 — 2배 레버리지의 산수

개인 원금1억
운용사가 만드는 포지션2억
삼성 +5% → 고객 자산1.1억 (×2 = +10%)
운용사는 2.2억을 맞춰야→ +0.1억 추가 매수

오를 때 더 사고, 빠지면 더 팔아야 한다. 이게 합쳐지면 횡보 구간에서 누적 수익이 사라진다.

"쭉 갈 때는 좋다.
그러나 하루 오르고 하루 빠지는
지금 같은 장에선 — 복리로 녹는다."

VKOSPI 90% 근접, 사상 최대 거래대금. "너무 좋아서" 생긴 변동성이지만, 시장이 진정되려면 역설적으로 삼성·하이닉스가 옆으로 좀 기어줘야 한다.

06 · 하반기 전략

"추세"적 주도주 & 섹터 "순환매"

반도체는 쭉 들고 간다. 문제는 플러스 알파 — 커진 7,조 시장에서 다음 체력을 어디서 받아줄 것인가. 본부장이 그리는 하반기 이벤트 시계열.

시장 대응 전략 로드맵 장표
실제 장표 Market View — 시장 대응 시계열 시나리오 (2026 하반기 이벤트 로드맵)
7월JUL
반도체매크로

실적시즌 개막 · 관세유예 만료 · ADR

7/7 삼성전자 실적 발표 시작 → 7/8·12 관세유예 종료 → FOMC → 7/10 SK하이닉스 ADR 상장 (美 로컬 액티브 펀드 매수 길 열림).

8월AUG
로봇

현대차그룹 이벤트 시작

보스턴 다이내믹스(BD) 밸류체인 · 현대차 인베스터 데이. 전통차 → 로봇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총 5위급(타 그룹 130조)을 받아줄 다음 사이즈.

9월SEP
바이오소부장

코스닥 승강제 · 바이오 학회

밀렸던 코스닥 30주년 승강제 도입 → 프리미엄 리그 종목 부각. ESMO 등 바이오 학회 본격화. 2분기 실적으로 IT 소부장 'AND 조건' 성립 확인.

11월NOV
매크로

WGBI 편입 · 3분기 실적시즌

선진국 채권지수(WGBI) 편입 → 금리·원화 안정 시 주식시장에도 우호적. 환 방향 전환이 외국인 재유입의 첫 번째 트리거.

반도체
추세 주도주 — 쭉 보유
로봇
현대차그룹 · 다음 큰 사이즈
바이오
9월~ 학회 모멘텀
맺음말

습관적으로 '높이 맞추는 게임'에 몰입하지 말고 — 사이클을 먹자

"각종 노이즈가 빠지면 팔고 싶어지는 포인트는 분명히 나온다.
그런데 그게 우리가 이 주식을 산 본질적 이유였나?

빅사이클·긴 사이클·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 이게 틀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화됐다면,
조정 시 매수가, 공포를 뚫고 매수하는 게 맞다."

투자 의견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핵심 비중 60~70% 유지 + 알파(로봇·바이오·소부장) 순환매. 흔들어 털어낼 때 안 털려야 승수 효과로 길게·크게 먹는다.

놓친 사람이 많은 이유

복리로 키울 좋은 시기였는데 의외로 못 먹은 사람이 많다. 선입견과 학습효과(과거 박스권 경험)가 새 환경의 선택을 막았다. 숫자는 바뀐 게 없다.